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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 한-미 금리차 1.25%p 차이, '23년 금리 전망 (+개인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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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야마개돔입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2/13-14일,

FOMC 회의 결과로 미국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되었습니다.

[기존: 3.75%~4.00% → 인상 후 : 4.25%~4.50%]

 

오늘은 조금 늦은 '22.12월 FOMC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기준금리란?
Federal Fund Rate, 연방기금금리 : 미국 내 은행간 자금 거래에 적용되는 대표적 단기 금리

 

미국 기준금리(Federal Fund Rate)란

쉽게 말해, 상업은행이 연방기금에서 자금 조달 시 부담하는 금리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Range (범위)로 기준금리를 고시하는데요.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고자 Range로 고시형태를 변경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한-미 금리차를 비교할 때,

최대값을 기준으로 비교하곤 합니다.

4.25~4.50% 이므로 4.5%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죠.

 

[한국-미국 기준금리, 12/14일 기준]

- 한국 기준금리 : 3.25%

- 미국 기준금리 : 4.25% ~ 4.50%

- 한-미 금리차 : 1.25%p


 

'22.12월 미국 FOMC 결과

 

FOMC 발표 2일 전, 예상치를 하회한 CPI 수치 덕분에

미국이 금리인상기조를 'Stop' 하거나 금리인하로의 정책 'Change'를 기대하였는데요.

 

저 또한 12/13일 CPI 발표 직후 주요 내용을 포스팅하며 일말의 기대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https://self-motivate.tistory.com/17

 

1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 발표 : 예상치 하회, 미국 선물시장 급등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 시

안녕하십니까 경제적 자유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야마개돔입니다. 1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방금 전 발표되어 짧게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도 인플레이션이 둔화

self-motivate.tistory.com

 

하지만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오히려 0.5% 인상하며,

시장의 기대를 뒤엎고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연이어 4차례 0.75%씩 인상하던 '자이언트스텝'에서

0.5% 인상한 '빅스텝'으로 발걸음 폭을 줄였을 뿐,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위해서는 금리인상을 계속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FOMC 발표 직후 미국 증시는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이날 금리인상 발표 1분전(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59분 기준)만 해도
다우존스(+0.69%) 나스닥(+0.75%) S&P500(+0.76%)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 중이었으나,
금리인상 발표 직후부터 하락전환한 뒤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롬 파월 의장 발언 도중 나스닥 지수는 한때 1%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3966.35로 0.42%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3995.32로 0.61%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만1170.89로 0.76% 내렸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1820.45로 0.65% 낮아졌다.

CNBC 및 뉴욕증권거래소

 


FOMC 성명서 주요 내용

 

그렇다면 어떤 성명이 나왔길래 시장이 하락전환을 하였을까요?

주요 성명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체 제작

 

미국 연준은 '물가 목표치 2%'를 강조하며,

'확실한 증거를 보이기 전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히며 오히려 23년도 최종 금리 수준을 5.1%로 전망하였습니다.

 

현재보다도 약 0.6% 높은 수준인데요.

23년도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뒤,

1-2차례 금리인하가 있어야 나올 수 있는 금리수준입니다.

즉, 24년 이후에야 본격적인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는 의중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죠.

 

이 부분이 큰 충격으로 다가와,

미국 증시는 급락하였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하였습니다.

 

 


주요국에서도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FOMC 미국 기준금리 0.5% 인상 이후,

유로존, 영국도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12/15일 정책금리를 0.5%p 인상하였습니다.

22.7월 금리 인상으로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마친 이후,

9월과 10월 0.75%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12월에는 0.5% 인상하며 '빅스텝'으로 속도 조절을 하였는데요.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0.5%p 올리며,

물가와의 전쟁을 지속하였습니다.

 

[출처]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22년 마지막 금통위를 마쳤습니다.

 

현재 한-미 기준금리는 1.25%의 금리차를 기록하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외국자본이 유출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 1월 예정된 금통위에서,

어느정도의 금리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희망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면,

美연준이 21년과 같이 입장을 번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연준은 21년 내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하며,

23년 후반, 24년에서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런 연준이 불과 몇 달만에 금리를 4.5%까지 올려버렸죠..

 

물가 상승폭 둔화는 명확하고,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내년에도 CPI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만을 놓고 봐도, 현재 유가는 21년말 대비 60% 수준이거든요.

 

또한, 현 금리 수준이 미국경제에 주고 있는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리세션(경기침체)와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등

미국 경제에 노란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위 내용들을 근거로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연준이 입장을 번복, 금리인하 시그널을 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FOMC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1/31-2/1일입니다.

연준이 어떤 기조를 보일지 기대하는 바입니다.

 

그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공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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