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마개돔입니다.
오늘은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중 흥미롭게 읽었던
'다우 이론'과 '다우 지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주식을 비롯한 금융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다우 지수'나 '월스트리트 저널(WSJ)'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둘 다 '찰스 다우'라는 인물이 만든 것이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찰스 다우는 에드워드 존스, 찰스 버그스트레서와 함께
뉴욕의 작은 사무실에서 <Afternoon Letter>라는 정보지를 쓰기 시작하며
1889년 7월, 공식적으로 더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WSJ)를 창간하였습니다.
(그에 앞서, 1882년 그의 파트너 에드워드 존스와 '다우존스' 설립)
세계 경제의 '정보'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1976년, 1983년 아시아와 유럽판으로 확장되었고
현재 The Wall Street Journal International 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창간 이래 퓰리처상을 40회 최다 수상하며 오랜 기간 동안 미국 내 발행 부수 1위를 유지하였는데,
현재 WSJ 미국판은 주6회, International판은 주 5회 발행되고 있습니다.
찰스 다우는 월스트리트 저널 창립자로 기자로서의 큰 획을 그은 인물이지만,
사실 기술적 분석연구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그가 제시한 '다우 이론'은 기술적 분석연구의 토대가 되어,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그의 이론을 받아들여 확장시켜왔습니다.
또한 1884년, 다우는 11개 주식의 종가로 구성된 '다우지수'라는 주가지수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산출방식으로, 현재도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다우 이론, 6가지 기본 원리
다우 이론은 6가지 기본 원리로 설명되는데,
그의 이론은 대부분의 모든 시장평균분석에 적용되어
현대 시장 분석가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남아있습니다.
그럼 6가지 기본원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평균값은 시장의 모든 것을 반영한다.

은행간 청산, 거래소의 가격 등락 등 새로운 정보가 나타나면
시장 참여자들은 그 정보를 널리 퍼트리고 주가의 변동으로 이어집니다.
즉, 시장의 평균값은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 알려진 모든 정보를 반영합니다.
2. 시장은 3개의 추세를 가진다.
다우는 '연속적인 상승고점이 직전 고점보다 높은 곳에서 끝날 때',
'연속적인 상승저점이 직전의 상승저점보다 높은 곳에서 끝날 때'를 상승추세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반대로 하락추세는 '연속적인 하락고점이 직전 저점보다 낮을 때',
'연속적인 하락저점이 직전 하락저점보다 낮을 때'를 하락추세라고 보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추세, 중추세, 소추세를 제시하며 각각을 바다의 조수, 파도, 잔물결로 비유하였습니다.
3. 주추세는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다우는 3단계로 뚜렷하게 진행되는 주추세에 주목하였습니다. (축적-대충참가-분배 단계)
통찰력 있는 투자자가 정보를 근거로 매수를 시작하며 '축적 단계'가 시작됩니다.
직전 추세가 하향추세일 때 정보를 근거로 악재가 모두 반영되었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
그 이후, 가격이 상승하고 사업적으로 좋은 뉴스가 퍼질 때 '대중참가 단계'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기술적 추세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게 됩니다.
상승시장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고, 투기적 거래와 대중의 참가가 증가할 때,
정보를 가지고 투자했던 통찰력 있는 투자가들이 '분배 단계'를 시작합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 팔기에 앞서 팔아치우기를 시작한다는 것이죠.
4. 평균 지수들은 반드시 서로를 확인한다.
다우는 '공업 지수'와 '철도 지수'를 예로 들며, 두 지수가 모두 같은 신호를 나타내며 확인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두 지수가 모두 상승하거나 하락할때를 추세의 '전환점'이라고 봤습니다.
5. 거래량은 반드시 추세를 확인해야 한다.
다우는 거래량을 중요 요인으로 인식하며, 주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팽창한다고 주장합니다.
상승추세에서는 가격이 상승하면 거래량 또한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반대로 하락추세에서는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할 경우 거래량이 감소해야 합니다.
6. '추세가 반전했다'는 명확한 신호가 보이기 전까지는 그 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가정한다.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외부로부터 힘을 받지 않는 이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세도 위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힘을 받지 않는 이상 '추세가 계속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우 이론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전적으로 '종가'에 의존하였으며 일중 변동은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다우는 주식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 이론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식시장의 방향을 이용해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경기지표'로 주식시장평균의 유용함을 처음으로 인식·사용한 것이죠.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다우이론은 추세를 '예측'하기 위한 이론이 아니라
시장의 추세를 '인식'하고 '포착'하기 위한 이론라는 것 입니다.
'다우이론'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자들도 존재합니다.
'후행성'을 가지고 매매신호를 포착하기 늦다는 것인데요.
이들은 '다우 이론'의 의도와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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