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마개돔입니다.
1편에 이어 '다우 존스 지수'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에서는 '찰스 다우'와 '다우 이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직전 포스팅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1884년 7월 3일, 다우는 9개의 철도회사와 2개의 제조회사로 구성된
11개의 주식 종가로 만든 주가지수를 처음으로 발표하며, '다우 지수'가 시작되었습니다.
1897년, 12주식 공업지수와 20주식 철도지수를 추가로 확장되었고,
1928년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30개 종목의 지수 형태가 갖춰졌습니다.
출범 당시 12개였던 구성종목이 30종목까지 확대되었으나,
사실 광범위한 미국 금융 시장을 30개 종목으로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S&P 500, 나스닥, 러셀 2000 등이 있는데요.
실제로' 다우존스 지수(DJIA)'의 지수추종 펀드는 타 지수추종 펀드에 비해 인기가 낮습니다.
그리고 점차 S&P500 지수에 점차 미국 대표주가지수의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우존스 지수'의 역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우존스의 구성종목은 미국 경제와 산업의 흐름을 대변해왔습니다.
그 많은 기업들 중 30개의 기업을 선별해야하다보니,
경제에 관심있는 분들이면 대부분 알만한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구성종목의 변경은 큰 '이슈'로 다가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구성종목이 30개로 늘어난 1928년 이후부터 보겠습니다.
1990년대 산업의 중심이 '제조'에서 '정보기술(IT)'로 옮겨가며,
구성종목들도 자연스럽게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의 철강/전력/섬유 분야 기업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으로 대체된 것인데요.
'베들레햄스틸(2001년 파산)', '웨스팅하우스(미국 방위산업체로 입지를 다졌으나 현재는 원자력 전문 기업)'
와 같은 제조업체가 이때 퇴출되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에는 제너럴모터스(GM)과 씨티은행이 퇴출되며,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와 중장비 제조사 '캐터필러'가 편입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상징성있는 편입, 퇴출 사례로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 AT&T, 제조업체 GE의 퇴출과 '애플'의 편입 등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 있었던 다우존스 지수 변동은 2020년 8월로,
석유 메이저기업 '엑슨모빌',
제약 대표회사 '화이자',
방산업체 '레이시온 테크놀러지스'가 빠지고
'세일즈포스', '암젠', '하니웰'이 편입되었습니다.
이 중 미국을 대표하는 석유기업 '엑슨모빌'의 다우존스 지수 퇴출은
석유산업의 퇴조흐름을 대변하며 시장에 큰 여파를 남겼었습니다.
https://www.mk.co.kr/news/stock/9490327
엑슨모빌 다우존스지수 퇴출 당시,
국제유가는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투자심리 위축, 석유시장의 공금과잉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격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이였는데요,
20년 8월말 브렌트유 가격은 $44.43로 IMF 수준을 하회하였고,
'석유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 의식이 주를 이루며, 큰 이슈를 남겼습니다.

물론 현재 유가는 다시 80-90불에 육박하고, 엑슨모빌은 22년 엄청난 실적을 보이며
주가는 20년 8월 대비 3배 가량 상승하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2.12.3일 기준 다우존스 지수 구성종목 30개를 첨부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는 모든분들께 성공 투자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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